비트코인이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랠리를 펼치며 9만1000 달러를 돌파했다. 뉴욕 시간 13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비트코인은 9만120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는 9만1886.52 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CPI 발표 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되면서 비트코인은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3조4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13% 증가했다. 비트코인 숏포지션은 5318만 달러가 청산됐다.
CME 페드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달 금리를 내릴 확률은 78.9%로 나타났고, 이는 전일 대비 2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암호화폐와 주식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화시킬 우려도 제기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4일, 00: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