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미국 고객들이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크게 늘렸다.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에 더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기대하게 된 선거 결과 이후 나왔다.
로빈후드는 솔라나(SOL), 페페(PEPE), 카르다노(ADA), XRP를 새로 추가하며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를 총 19종으로 늘렸다. 코인베이스도 이미 로빈후드에 추가된 코인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와 함께 PEPE를 플랫폼에 추가했다.
이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내년 1월 취임을 앞둔 시점에 나왔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혁신을 저해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규제에 강경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해임할 것이라 언급했다.
지난해 로빈후드는 SEC 소송 이후 여러 암호화폐를 지원 중단한 바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SEC가 어떤 토큰을 증권으로 간주하는지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기를 바라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 하의 SEC는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고 소송으로 대응해왔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4일, 00: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