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이번 주 들어 9만 달러 지지선을 여러 차례 테스트한 후, 13일(현지시간) 장중 상승세를 강화하며 한때 9만3000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미국 시장 개장과 동시에 9만 달러를 돌파했고, 오전 중 9만3000 달러 돌파 후 9만2000 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0.2로 상승한 것에서 확인됐다. 이는 미국 기반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 압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인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도 이날 강한 거래량 증가와 함께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첫 시간에 약 12억 달러 거래되며 전체 ETF 중 네 번째로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도 각각 1.6%와 2.7% 상승했다. 코인데스크 분석가 제임스 반 스트라텐은 현물 누적 거래량 델타(CVD)가 강한 매수 흐름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비트코인 랠리가 선물 시장이 아닌 현물 시장에서 발생한 매수세에 기반해 지속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4일, 02: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