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6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금융 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미국에 상장된 전체 비트코인 ETF에는 5억1010만달러(약 7180억원)가 유입됐다. 이로써 비트코인 ETF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된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13일 자금 유입은 2억3080만달러(약 3250억원)가 유입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이끌었다. 이어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FBTC)에 1억8610억달러(약 2620억원)가 유입됐다. 유출이 일어난 비트코인 ETF는 없었다.
같은 날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도 1억4690만달러(약 2100억원)가 들어와 6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보였다. 이날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FETH)는 1억170만달러(약 1430억원)의 순유입을 보이며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한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일간 2.8%, 주간 20.2% 상승한 8만990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일간 1.3%, 주간 13.5% 오른 3224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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