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비트코인(BTC) 가격이 연일 급등하면서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가 10억달러(약 1조4100억원)를 넘어섰다.
14일 블록체인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1만150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현재 비트코인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0억3348만달러(약 1조 4530억원)다.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로 얻은 수익은 4억9500만달러(약 7000억원)에 달한다.
테슬라는 2021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같은 해 2월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현금을 다변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재무 유연성 강화”의 일환으로 15억달러(약 2조11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테슬라는 첫 투자 이후 비트코인을 몇 차례 매각했다”며 이로 인해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1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도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일간 4.1%, 주간 20.7% 오른 9만24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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