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가 11월 13일 하루 거래량 70억 달러(약 10조 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이전 기록인 68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로, 솔라나 DEX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준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솔라나 DEX는 13일 기준(현지시간) 총 70억36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일주일간 누적 거래량은 304억9500만 달러(약 42조70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레이디움(Raydium)은 거래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솔라나 DEX 생태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거래량 급증의 주요 배경으로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의 인기가 꼽힌다.
△고트세우스 막시무스(GOAT), △SPX6900(SPX), △아푸 아푸스타자(APU), △FWOG, △PEANUT 등 여러 밈코인이 주목받으며 사용자들이 활발히 거래에 참여했다.
이러한 열기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총 예치 자산(TVL) 증가로 이어졌고, TVL은 최근 4100만 SOL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전문가들은 밈코인 열풍 외에도 솔라나 네트워크의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가 사용자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거래량 증가는 솔라나의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인게코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오후 3시 25분 현재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6.4%오른 220.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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