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비트코인(BTC) 준비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유세 기간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14일(현지시각) 노보그라츠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고 있지만 60명보다 적다”며 중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의석 수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전체 100석 중 52석을 차지했다.
한편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 통과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50만달러(약 7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오후 5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일간 3.9%, 주간 21.8% 상승한 9만1119달러(약 1억28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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