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삼성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또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약 2년 만에 신용등급 상향을 받았다.
피치는 삼성증권이 주요 증권사로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트레이딩 및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점을 강조했다. 대규모 리테일 고객 기반과 거액 자산가를 보유해 수익성이 높다는 점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삼성증권의 IB 관련 사업 입지 강화와 리스크 관리 능력 향상도 등급 상향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지분 29.4% 및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이 보유한 지분을 포함해 총 29.6%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투자자와 고객들의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4일, 09: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