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0월 미국의 도매 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며 생산자 수준에서 일부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월간 0.2%, 연간 2.4% 상승했다. 이는 9월의 월간 0.1% 및 연간 1.9% 상승을 넘어선 수치다.
경제 전문가들은 작년 같은 시기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둔화한 것에 따른 기저 효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팩트셋의 컨센서스 예상치도 월간 0.2% 증가와 연간 2.3% 상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수치는 연간 상승폭이 예상을 웃돌며 도매 물가 압력이 완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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