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뉴저지시의 연금 펀드가 비트코인 ETF를 매입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뉴저지시의 연금 펀드는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 ETF에 투자할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몇 주 내로 본격적인 구매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풀럽 뉴저지 시장은 “1년 또는 2년 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풀럽 시장은 올해 7월부터 연금 펀드의 비트코인 투자 계획을 공개했으며, 이를 위해 연금 펀드의 투자 규정을 일부 수정한 바 있다.
연금 기금의 운용 총액은 약 2억 2,500만 달러로,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에서 제공하는 비트코인 ETF를 통해 약 2% 규모의 포지션을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위해 다른 자산의 비중을 줄이겠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자산을 줄일지는 밝히지 않았다.
풀럽 시장은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이동이 가능한 장점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연금 기금 관리자인 존 메트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이력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진입이 연기된 것은 아니라며 연금 펀드가 장기적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암호화폐를 다루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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