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코인체크(Coincheck)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나스닥 상장을 승인 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상장은 일본과 미국 암호화폐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체크는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인 썬더 브리지 캐피털 파트너스 IV(Thunder Bridge Capital Partners IV)와 전략적 합병을 통해 12월 11일 주식 코드 CNCK로 나스닥에 상장한다.
# 썬더 브리지 캐피털과의 전략적 합병
코인체크는 썬더 브리지 캐피털 파트너스 IV(TBCP)와의 합병으로 경쟁이 치열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지원군을 얻게됐다. 합병 후 TBCP와 코인체크는 신탁에 2억3700만 달러를 보유하게 되어 수익 증대 기회를 강화할 예정이다.
합병 법인은 게리 A. 사이먼슨(Gary A. Simanson)이 운영하지만, 모넥스 그룹(Monex Group)이 82%의 지분을 보유해 일본 주주가 코인체크의 소유권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디지털 금융 회사들이 공개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SPAC 합병을 추구하는 경향을 반영한다.
# 일본 암호화폐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길 열리나
코인체크의 나스닥 상장은 다른 일본 및 아시아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게 될 계기가 될 수 있다. 일본 암호화폐 분야의 기업들에게 코인체크의 상장은 국가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는 국경 간 투자 증가 및 시장 통합을 이끌 수 있다.
모넥스 그룹의 상장은 국제적 확장을 통해 금융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코인체크의 상장은 다른 외국 거래소들이 미국 금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표준을 수립할 수 있다. 나스닥은 새로운 노출 및 확장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편, 코인체크는 나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몇 년간 지연과 규제 검토 과정을 겪었다. 모넥스 그룹이 2024년까지 미국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으나 규제 조정으로 인해 변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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