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하락 출발한 15일 코스피가 미국발 악재에 2400선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8.86)보다 5.81포인트(0.24%) 하락한 2413.05에 개장했다. 이후 현재 9시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50포인트(0.64%) 내린 2403.3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32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74억원, 기관 48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3.01%), SK하이닉스(2.08%), 현대차(0.74%), 셀트리온(0.30%), 네이버(0.32%)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G에너지솔루션(-9.00%), 삼성바이오로직스(-0.21%), 기아(-1.51%) 등은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신규 물가 지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를 강하다고 평가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내린 4만3750.8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 하락한 5949.1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4%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최악의 시나리오는 현실성을 따져봐야 하는 단계이지, 주가를 더 뺄 단계는 지났다”며 “현 주가는 저가 매수를 탐해볼 수 있을 정도의 자리”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1.56)보다 5.92포인트(0.87%) 내린 675.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현재 9시1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1포인트(0.69%) 내린 676.8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2억원, 17억원어치 순매수인 반면, 개인은 36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47%), HLB(1.81%), 리가켐바이오(2.04%)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7.25%), 에코프로(-5.54%), 클래시스(-0.11%) 등은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05.1원)보다 2.9원 오른 1408.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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