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인시황/마감] 트럼프 랠리 진정 신호 속 비트코인 88K 아래 후퇴 … 파월, 금리 인하 신중 시사](https://www.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4/01/시황-2.jpg "[뉴욕 코인시황/마감] 트럼프 랠리 진정 신호 속 비트코인 88K 아래 후퇴 … 파월, 금리 인하 신중 시사")
#파월, “경제 강력 … 신중하게 결정할 능력 제공”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700억 감소 … XRP 랠리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달러↑, 국채 수익률↓
#美 비트코인 ETF, 6일 동안 $47억 넘게 순유입 … 이더리움 ETF도 플러스 행진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4일 뉴욕 시간대 최근의 과열된 랠리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8만8000 달러 아래로 밀렸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며칠간 뉴욕 증시 거래 시간대 상방향 변동성을 연출했으나 이날은 증시 개장 직후 반짝 상승 흐름을 보였을 뿐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주 미국 대선 결과 확정 후 시작된 트럼프 랠리에 대한 이익 실현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 추세가 지속된 것도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뉴욕 증시도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달라스의 비즈니스 리더 모임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힌 것도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CNBC에 따르면 파월은 “경제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경제에서의 강력함은 우리에게 신중한 결정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전일 80%를 넘었으나 이날 파월 발언으로 약 60%로 하락했다. 미국의 도매물가 하락세가 둔화됐음을 보여준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2월 금리 인하 전망을 다소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CME 비트코인 선물의 현물 대비 프리미엄이 하락했고 행사 가격 8만 달러 풋옵션 급증을 인용하며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 랠리가 진정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 주하원에서는 이날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을 가능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700억 감소 … XRP 랠리
뉴욕 시간 14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94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7% 감소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과 비교하면 700억 달러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2383억 달러로 22.15%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5%,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2.8%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84로 장 초반보다 2포인트 하락했지만 계속 극도의 탐욕 상태를 가리킨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엇갈린 흐름이다. 솔라나는 보합세고 BNB 3.15%, 도지코인 0.71%, XRP 12.33%, 트론 0.65% 전진했다. 그러나 카르다노는 1.67% 밀렸다.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달러↑, 국채 수익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11월물은 8만8980 달러로 1.41%, 12월물은 8만9730 달러로 1.42%, 1월물은 9만1400 달러로 0.50% 밀렸다. 이더리움 11월물은 3134.00 달러로 1.72%, 12월물은 3148.00 달러로 2.13%, 1월물은 3230.00 달러로 0.60% 빠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6.88로 0.38%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39%로 2.9bp 빠졌다.
#美 비트코인 ETF, 6일 동안 $47억 넘게 순유입 … 이더리움 ETF도 플러스 행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전일(수) 5억101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 6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유입액은 47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고 지난 1월 출시 후 누적 순유입은 282억 달러를 넘어섰다. 블랙록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순유입은 29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전일 1억469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 6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지속했다. 이더리움 ETF는 2억4170만 달러 누적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 이더리움 펀드(ETHA)의 누적 순유입은 17억570만 달러에 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