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내년까지 18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시겔은 최근 가격 상승 후에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과거 선거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던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요 증가와 안정적인 가격 회복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겔은 이러한 전망의 배경으로 규제와 정치적 지원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부통령 당선자 JD 벤스 △법무장관 지명자 맷 게이츠 등 미국 주요 인사들이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점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 고문들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비중을 1%에서 3%로 늘리려는 움직임도 긍정적 신호로 보았다.
그는 구글에서 비트코인 검색 비율이 과거 최고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중의 관심이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있어, 장기적인 가격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겔은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탐색 단계에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봤다.
시겔은 일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내 컨퍼런스를 개최하려는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결제 통화로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통합되면서 금융 생태계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높은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시겔은 장기적인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상승 과정에서 주기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겔은 비트코인의 강력한 회복력을 강조하며, 앞으로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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