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 고래들의 활발한 거래로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한 신규 고래 지갑이 약 7389.5 ETH(약 2344만 달러)를 추가 매입하며 총 1만8049 ETH(약 5930만 달러)를 지난 3일간 모았다. 이는 이더리움에 대한 강한 매수 심리를 반영해 가격 상승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반면, 다른 두 고래는 바이낸스에 총 1만1286 ETH(약 3600만 달러)를 입금했다. 대규모 ETH가 거래소로 이동할 경우 매도 가능성이 있어 가격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 이처럼 고래들의 매수와 매도 움직임이 엇갈리면서 이더리움 시장의 복잡한 상황이 부각되고 있다.
최신 코인셰어스(CoinShares)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으로 총 19억 8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글로벌 운용 자산 규모가 1160억 달러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비트코인은 18억 달러의 유입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는데, 이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은 지난주 1억 57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ETF 출시 이후 최대 자금이 유입됐다.
고래들의 움직임과 투자 상품의 자금 유입은 이더리움 가격의 새로운 흐름을 시사하며, 향후 가격 변동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 시간 기준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50% 내린 3147 달러에 거래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5일, 02:2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