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너무 나서지 않는 것이 도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디씨에서 개최된 제4회 블록체인 서밋 행사에서 미 국무부의 경제성장, 에너지 및 환경 담당 차관 마니샤 싱은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국가들의 블록체인 관련 활동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블록체인 옹호단체인 미 디지털상공회의소(CDC)가 주최했으며, 미국 정계의 다양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싱 차관은 연설을 통해,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기술의 연착륙과 호환이 가능한 규제를 수용함으로써 민간 부문의 블록체인 혁신과 새로운 잠재적 사용을 가능하게 해 주기를 바라며, 때로는 정부가 먼저 나서지 않는 것이 최선의 역할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 첨단기술이 우리 경제에서 더욱 폭넓게 수용됨에 따라 정부는 이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