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실물 자산을 토큰화한 실물연계자산(RWA)이 기관 투자자에게 주목 받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자산 토큰화 플랫폼 ‘하드론'(Hadron)을 출시했다.
테더는 14일(현지시각) 성명에서 “하드론을 이용해 주식·채권·펀드·스테이블코인 등을 토큰화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국가에서도 토큰화된 담보를 이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테더는 하드론 베타 서비스를 여러 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개발도상국과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의 토큰으로 전환하면 디지털 시장을 이용할 수 있어 거래가 용이해진다. 자산 유동성과 투명성, 접근성도 높아진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RWA의 총 고정 가치(TVL)는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65억9100만달러(약 9조2600억원)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하드론의 목표는 자산 토큰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기업과 정부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디지털 자산 공간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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