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억만장자 벤처 투자가이며 비트코인 지지자로 유명한 팀 드레이퍼가 3년 후에는 스타벅스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커피를 사는 것이 당연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드레이퍼는 이날 NBC방송에 출연해, 암호화폐가 조만간 미 달러화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당신이 스타벅스에 커피를 사러 가서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가 아닌 달러로 지불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비웃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할머니가 잔돈을 모아 돈을 내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예상에 대해 CCN은 드레이퍼가 언급한 3년 후, 즉 2022년은 그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시점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드레이퍼는 지난해 4월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25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CCN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인 침체 속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매우 과감한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이 과거 인터넷보다 더 혁신적일 것이라며, 이들 기술은 금융을 개혁하고 정부를 포함해 모든 것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