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지낸 크리스 지안카를로가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안카를로 전 위원장은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 친화적인 행보로 ‘크립도 대디’로 알려졌다.
차기 SEC 위원장으로 거론되던 지안카를로는 14일(현지시각)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 게시물을 통해 “내가 어떤 가상자산 역할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도 잘못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나는 이미 이전에 게리 겐슬러의 문제를 해결했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고 싶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As for reports that I’m in mix to run @SECGov, I’ve made clear that I’ve already cleaned up earlier Gary Gensler mess @CFTC and don’t want to have do it again. DC rumors that I’m interested in some #crypto role @USTreasury are also wrong.
— Chris Giancarlo (@giancarloMKTS) November 14, 2024
게리 겐슬러는 현 SEC 위원장이다. 겐슬러는 SEC 위원장이 되기 전 4년 반 동안 CFTC 위원장직을 맡았다. 지안카를로는 겐슬러가 CFTC 위원장에서 물러나고 몇 달 뒤인 2014년 6월부터 2019년 4월까지 CFTC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안카를로는 2017년 1월부터 8월까지 CFTC 위원장 직무대행직을 역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트럼프 인수위원회는 SEC를 이끌 후보자 명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