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달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0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는 575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1.18%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05% 오른 수치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가 1420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6.13% 급등해 평당 4695만2000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5.76% 오른 금액이다. 수도권 전체 분양가도 제곱미터당 880만8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4.26%, 전년 동월 대비 27.18% 오른 수치다.

HUG는 서울의 급격한 분양가 상승 원인으로 최근 12개월 평균치를 사용하는 통계 특성과 지난달 신규 분양 부재를 꼽았다. 또한, 경기도의 1만여 가구 신규 분양 물량이 수도권과 전국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5일, 13: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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