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와 JD 밴스가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 가치가 선거 이후 크게 상승했다고 1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자가 8월 제출한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이더리움을 100만~500만 달러 상당 보유하고 있다. 선거 이후 이더리움의 가치가 급등해 현재 트럼프의 자산 가치는 117만~587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더리움은 보고서 제출 이후 약 18%, 선거일 이후 31% 이상 상승했다.
JD 밴스 부통령 당선자는 비트코인을 25만~50만 달러 상당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8월 이후 47% 급등해 현재 자산 가치는 36만8~73만 달러로 추산된다. 비트코인은 선거일 이후 약 29% 상승했다.
트럼프는 대선 과정에서 암호화폐 규제 완화와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비축을 공약했다. 그의 당선 이후 암호화폐 관련 주식은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자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밴스는 상원 출마 전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활동했으며, 실리콘밸리에서 기술 투자자로 경력을 쌓아 암호화폐 투자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6일, 10: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