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후 비트코인의 투기적 열기가 완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3000 달러까지 상승했지만, 현재는 9만1000 달러를 회복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행보를 기다리며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금리 인하 보류 발언 후 비트코인은 8만7000 달러 아래로 하락했지만 일부 손실을 만회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다시 상승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선물의 현물 시장 대비 프리미엄이 감소했다. 미결제 약정 역시 급증하며 시장 냉각을 시사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약 30% 상승하며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다만, 이러한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온체인 선물 및 옵션 거래 전문가들은 미국 정책 발표 전까지 변동성과 신호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6일, 11:0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