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에테나(Ethena)가 ENA 토큰 홀더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제안을 채택하며 ENA 스테이킹 가치 누적 메커니즘 개발을 본격화했다.

1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테나 재단은 가상자산 시장 조성 기업 윈터뮤트(Wintermute)가 11월 6일 제안한 수익 공유 방안을 승인했다. 이 제안은 에테나의 수수료 수익 일부를 ENA 토큰 스테이커들에게 배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테나 재단은 15일 거버넌스 포럼에서 “리스크 위원회가 ENA 수익 전환 스위치 활성화 제안을 승인했다”면서 “구체적인 매개변수를 11월 30일까지 결정하고, 이후 구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테나는 지난 2월 독특한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 USDe를 출시했다. 사용자들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유동 스테이킹 파생상품(LSD), 기타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USDe를 발행할 수 있다. USDe는 오프체인 금융 파생상품을 활용해 변동성을 헤지하며 빠르게 성장해 현재 약 32억 달러의 유통 공급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ENA 토큰은 명확한 가치 누적 메커니즘이 없어 스테이킹된 sENA 홀더와 프로토콜 성장 간의 단절이 지적됐다. 윈터뮤트는 11월 제안에서 “에테나 프로토콜은 상당한 실질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ENA 홀더와 프로토콜의 성과 간 명확한 정렬을 구축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윈터뮤트는 10월 25일부터 USDe를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 담보로 채택했다. 이번 수익 공유 방안을 통해 ENA 스테이커들은 프로토콜 성장의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6일, 14: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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