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공약에 논리적 약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월스트리저널(WSJ)은 트럼프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했으나 이는 시장 심리에 의한 것으로 설명했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교체, 규제 완화,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비축을 공약 이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규제 완화는 매수자 유입에 유리해 가격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
갤럭시 디지털 연구 책임자 알렉스 손은 “어떤 규제 완화도 비트코인보다는 알트코인에 더 유익하다”며, 비트코인은 대부분의 규제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으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급증한 이유로 △트럼프의 친 암호화폐 입장 △국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공약 △인플레이션 위험 등을 꼽았다.
손은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에 대해 “재무부나 연방준비제도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은 달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당선은 비트코인 시장에 심리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6일, 14: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