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증권거래위원회(SEC) 개리 겐슬러 위원장에 대한 업계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테일러 윙클보스는 겐슬러 위원장을 향해 “규제 접근 방식이 사악하고 악의적”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윙클보스는 개인적 정치적 의도를 위해 암호화폐 산업 전체를 희생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겐슬러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정부 권력을 남용해 수만 개의 일자리와 수십억 달러의 자본을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조셉 루빈 컨센시스 CEO는 SEC에 의해 오랫동안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겐슬러 후임자가 암호화폐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번 변화가 디지털 자산에 희망적인 신호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로빈후드의 법률 책임자 댄 갤러거가 겐슬러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18개 미국 주 정부는 SEC의 암호화폐 규제가 정부 권한 남용이라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참여한 주에는 △네브래스카 △테네시 △와이오밍 △켄터키 △텍사스 △오하이오 등이 포함되며, SEC의 과도한 억압에 대한 법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6일, 16: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