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공동 창립자 빌리 마커스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검토 중인 상황에서 “도지코인도 비축 자산이 될 수 없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발언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내슈빌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정부 자산으로 편입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조 8,000억 달러(약 2,400조 원)의 시장 가치를 가진 거대 자산이다. 이에 대한 법안은 신시아 러미스 상원의원이 추진 중이다.
마커스는 도지코인도 비축 자산으로 삼을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을 트윗을 통해 제시했다. 도지코인은 현재 550억 달러(약 72조 원) 규모로 성장했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대중의 암호화폐”로 칭하며 지지를 보냈다.
트럼프 행정부와 도지코인의 연관성도 눈길을 끈다.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약칭이 ‘D.O.G.E.’인 점은 도지코인의 전략 비축 자산 가능성을 시사한다.
도지코인은 농담을 시작으로 현재는 강력한 시장 입지를 다졌다. 도지코인을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 비록 도지코인의 국가 비축 자산 제안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암호화폐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논의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7일, 05: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