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트리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윌 펙이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시장에 매각하지 않고 보유할 경우 글로벌 비트코인 비축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16일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펙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나 다른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예비 자산으로 축적하게 되면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펙은 비트코인이 공급량이 고정돼 있어 수요 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인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이는 비트코인을 기존 자산군에 포함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은 주간 16% 상승을 기록하며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한 성과를 보였다. 펙은 인플레이션과 재정 적자 확대 등 거시경제적 요인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펙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이 비트코인의 금융 시스템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TF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쉽게 접근하도록 해주며,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융합되는 과정을 돕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중요한 금융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7일, 07:0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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