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의 후안 카를로스 레예스 디지털 자산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규제 혁신과 미래 비전을 밝혔다. CNAD는 기술 중심의 규제를 통해 엘살바도르를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레예스 위원장은 암호화폐를 전통 금융 상품과 구분하며, 이를 “오리처럼 보이지만 오리가 아닌 전혀 새로운 존재”로 비유했다. 그는 암호화폐 이해를 위해 기술적 기초를 알아야 하며, CNAD가 초기부터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블록체인을 직접 검증하며, 단순히 서류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접근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기업을 가려내는 데 기여했다.
엘살바도르의 작은 경제 규모가 오히려 규제 혁신의 촉매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기존 복잡한 금융 규제를 수정하는 대신, 새로운 암호화폐 중심의 규제 구조를 도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NAD는 비트코인 중심의 금융 생태계 구축 외에도, 토큰화를 통한 실물 자산 투자 기회 확장에 주목하고 있다. 레예스는 토큰화를 통해 소액 투자자들도 고급 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 말했다. “토큰화는 금융의 민주화를 이끌 핵심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레예스는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게 새로운 금융 혁명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이 처음으로 금융 혁명을 주도할 기회를 맞았다”며 “다른 국가들이 엘살바도르의 사례를 배우고 적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7일, 11: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