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프로젝트 타이코(TAIKO)가 이번 주 개최된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콘(Devcon)에서 다수의 패널과 행사에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참여에는 기술적 논의와 커뮤니티 구축 활동까지 폭넓게 분야가 포함됐다.
타이코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데브콘에서의 활동을 알렸다. 아래는 타이코 팀의 데브콘 기간 주요 활동을 정리한 ‘타이코 데브콘 서머리’다.
# CTO 브레히트 데보스, ‘프리컨퍼메이션’과 ‘베이스드 롤업’ 주제 발표
브레히트 데보스(Brecht Devos) 타이코 CTO이자 공동 창업자는 데브콘 기간 중 프라임브(Primev) 주최 사전행사에 참석했다. 브레히트 데보스 CTO는 베이스드 롤업과 프리컨퍼메이션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더리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논의를 심화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베이스드 프리컨퍼메이션(Based Preconfirmations)’을 활용한 플랫폼인 그윈(Gwyneth)의 활용 사례를 알리기도 했다. 이후 동기화 가능한 조합성(Synchronous Composability)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도 참여했다.
또한 데보스 CTO는 ‘블록스페이스와 커밋먼트 데이(Blockspace and Commitments Day)’ 행사에도 참여해 ‘기반 사전확인과 순서 지정(Based Preconfs & Sequencing)’ 패널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반 롤업(Based Rollups)의 시작과 미래에 대해 통찰을 공유했다.
그는 ‘차세대 이더리움 사용자 경험(Preconfirm: The Next Gen Ethereum UX)’ 행사에도 참석해 ‘기반 순서 지정(Based Sequencing)’ 패널에 참여하며 관련 기술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 비탈릭 부테린, 타이코 부스 방문… 이더리움 미래로 기대 모은 베이스드 롤업
데브콘 행사장 마련된 타이코 부스는 이번 행사에서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타이코의 커뮤니티 총괄책임자 벤(Ben)은 타이코 부스에 방문한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 참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베이스드 롤업과 타이코의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탈릭 부테린은 타이코라는 프로토콜의 첫 블록 제안자로 등장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타이코는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과 완전 호환 가능한 점과 이더리움 메인넷과 상호보완적인 설계를 통해 기존 레이어 2 대비 개선된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오기도 했다.
# “이더리움 근간 가치 보존 집중해야” 디파이와 게임 등 활용 고민 필요
타이코의 디파이(DeFi) 책임자 니키 초라비(Nicky Cholabi)은 롤업데이(Rollup Day)에서 열린 ‘디파이 르네상스 –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을까?’ 패널에 참여해 타이코가 건강한 디파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비전을 설명했다.
니키는 “우리는 이더리움에 가치를 다시 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디파이를 포함한 다양한 온체인 활동이 단순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코의 게임 부문 책임자 피지오코모 팔미사니(Pergiocomo Palmisani)는 “게임은 토큰 초기 사용자 유입 기여할 수 있는 주요 방법 중 하나”라며 “퀄리티 있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온체인에 불러 일반 이용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타이코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으로 네트워크 내 디파이 및 게임 파이 디앱 런칭에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 타이코 개발진, 이더리움 확장성 및 비전 나눠
이번 데브콘에서는 타이코 엔지니어들이 이더리움 확장성 및 롤업 기술의 비전을 다양한 세션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타이코 솔루션 엔지니어 신하스와나바(Sinha Swarnabha)는 ‘베이스드 롤업: 이더리움의 진정한 확장(Based Rollups: The Real Extension of Ethereum)’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타이코 ZK 엔지니어 세실리아 장(Cecilia Zhang)은 ‘Based Rollup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녀는 또한 “베이스드 롤업 솔루션, 이더리움 장기 가치에 필요한 방법인가?(Are Based Rollups the Solution to Ethereum’s Long-Term Value Capture?)’라는 패널 토론에 참여해 장기적인 가치 확보를 위한 롤업 기술의 필요성을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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