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 주기영이 2024년 비트코인의 가격 상단 목표가를 13만 5,000 달러로 조정했다. 그는 지난 2월 분석에서 2024년 비트코인 목표가 상단을 11만 2,000 달러로 제시했었다.
주기영 대표는 이 같은 예측은 ETF 및 기타 금융상품을 통해 시장에 유입되는 자본 흐름을 근거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 전망이 “현재 기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변동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는 또한 투자자들에게 “현재 선물 시장이 과도한 레버리지 상태에 있다”면서 단기 변동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대표는 비트코인-테더(USDT) 무기한 선물 시장의 레버리지가 2024년 초에 비해 약 2.7배 이상 과도하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과도한 레버리지는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으며, 연쇄적인 청산이 큰 폭의 가격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분석가 퍼시벌(Percival)은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에 도달했을 때 일부 장기 보유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장기 보유자 전체가 이 가격대에서 매도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퍼시벌은 “장기 보유자 중 다수는 더 높은 가격대를 기다리며 매도를 유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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