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이 24시간 동안 20% 이상 급등하며 1.20달러를 돌파했다. XRP 선물 시장은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 규모가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며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반영했다.

17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XRP 관련 선물 미결제약정은 2억 개 이상의 XRP(약 20억 달러 상당)에 도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데이터에 따르면 51%가 추가 가격 상승에 반대하는 베팅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율은 단기적인 시장 분위기를 확인하는 지표로 작용한다.

XRP의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18개 주의 소송 제기로 시작됐다. 이러한 규제 완화 움직임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정책이 XRP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리플랩스에서 개발 중인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 역시 XRP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XRP의 급등은 기술적 발전, 규제 완화 기대감,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론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정체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상승세를 보이며, XRP는 그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7일, 21: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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