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온체인 활동이 지난주 급격히 증가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약 10억 달러 이상의 이더(ETH)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인출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뉴스BT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대규모 이더리움 유출은 2023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러한 유출은 거래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예상하며 보유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인투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총 5만 9,240 ETH가 음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내내 지속된 더 큰 추세의 일환으로, 인투더블록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이더리움의 주간 거래소 순유출이 10억 달러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BTC)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순유출이 이더리움과 같은 수준인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장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월 12일 3,420달러에 도달한 이후 거래소 유입으로 인해 3,018달러까지 하락했다. 11%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가격 움직임은 이더리움이 하락 쐐기 패턴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방으로 돌파하면 다시 3,400달러 저항선을 시험할 수 있고, 하방으로 돌파하면 2,810달러 지지 구역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8일, 05:4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