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 기반 밈코인 봉크(BONK)가 약 1조 개 토큰을 소각하겠다는 발표 이후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봉크의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은 2024년 12월 25일 약 1조 개 토큰을 소각하겠다고 한국시간 2024년 11월 17일 발표했다.
발표 이후 봉크는 24시간 만에 10% 가까이 상승해 솔라나의 다른 밈코인인 도그위프햇(WIF)을 제쳤다. 봉크의 시가총액은 39억4000만 달러로 WIF의 36억 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봉크의 거래가는 약 0.00005달러이며, 최근 0.0000566달러라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거래량은 73% 급증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봉크는 지난 일주일 105% 급등했지만, WIF는 같은 기간 35% 상승에 그쳤다. 특히 WIF는 최근 24시간 동안 0.65%의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다른 밈코인들 역시 비슷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토큰 소각은 전체 유통량이 감소해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소각 발표로 봉크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봉크의 소셜 점유율은 1.61%로 상승해 시장 내 높은 관심과 활발한 참여를 나타냈다. 봉크가 솔라나 생태계에서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8일, 11: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