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지난주 16.05% 상승 후 11.80% 오른 89,855달러로 마감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을 충족했고, 이는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이끌었다. 근원물가는 전년 대비 3.3% 상승했고, 주거비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통화완화 속도 조절을 시사하며 금리 인하가 시급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강조하면서 신중한 통화정책 결정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으로 인한 ‘트럼플레이션’ 우려도 금리 인하 지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 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향후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8일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부터 시작해, 20일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미셸 보먼 연준 이사, 21일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20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AI 랠리의 재점화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 PMI, 제조업지수, 소비자심리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SR 구간 저항으로 인해 횡보와 수렴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승재 AM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SR 저항을 강하게 돌파하지 못하면 SL 구간을 기준으로 한 횡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어센딩 수렴 추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이나, 상방 돌파로 급등이 발생한 뒤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할 경우 이는 추가적인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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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8일, 15: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