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총 2억3444만 달러(약 3140억 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18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0만2770명의 투자자가 청산됐으며, 가장 큰 단일 청산은 OKX 거래소의 BTC-USDT 스왑 거래에서 발생했다. 이 거래에서 389만 달러(약 52억 원)가 청산됐다.
비트코인(BTC) 청산액은 2783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이더리움(ETH, 1239만 달러), 도지코인(DOGE, 929만 달러), 리플(XRP, 917만 달러) 등 주요 가상자산이 청산 상위에 올랐다. 주로 롱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시장의 조정 국면에서 상승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솔라나(SOL)와 리플(XRP) 등은 숏 포지션을 중심으로 청산됐다. 두 코인이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단기 조정을 예상하고 매도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들이 청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해서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거래의 큰 위험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8일, 16: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