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코스피 상장법인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코스피 12월 결산법인의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214조60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5조6463억 원, 순이익은 119조1222억 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64.5%, 71.2% 늘었다. 개별 기준에서는 매출 1176조2292억 원(전년비 7.0% 증가), 영업이익 84조7803억 원(전년비 213.0% 증가), 순이익 91조8082억 원(전년비 34.8% 증가)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개별 매출액은 4.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2.74%, 57.57%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개별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18년 이후 두 번째이며, 연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 대비 감소했다. 순이익은 개별 기준 15%, 연결 기준 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개별 기준 18%, 연결 기준 0.3% 감소했다. 매출은 개별 0.6%, 연결 0.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82%), 운수창고업(12.63%) 등 12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철강금속(-5.35%), 비금속광물(-2.98%) 등 5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 업종의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18.48% 증가한 48조6732억 원으로 기록됐다. 운수창고업(38.19%), 의약품(24.27%), 음식료품(19.76%) 등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철강금속(-37.12%), 화학(-35.02%) 등은 감소했다.

한편, 금융업(41사)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1.93%, 9.43%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8일, 16: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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