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전 세계 암호화폐 펀드에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주 후반만 놓고 보면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18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16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 동안 전체 디지털 자산 투자 펀드에 21억93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로써 올해 누적 순유입은 334억9500만 달러로 늘었다.
지난주 전반부의 경우 30억 달러의 순유입이 이뤄졌지만 비트코인이 13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주 후반에는 8억66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별로 비트코인 펀드에 14억8100만 달러, 이더리움 펀드에 6억4630만 달러 유입됐다. 솔라나 2390만 달러, XRP 430만 달러, 카르다노 34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하락 시 수익을 얻는 숏비트코인 펀드에도 4850만 달러 유입됐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 후 비트코인의 조정 가능성에 베팅한 것으로 분석된다.
펀드 운용사별로는 블랙록에 21억7900만 달러 유입됐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에서 1억800만 달러, 아크 21셰어스에서 1억5300만 달러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