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접근하면서 단기 조정 우려가 제기되지만,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18일(현지 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BCA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260일 프랙탈 차원 복잡성(260-day fractal dimension complexity)’ 지표를 근거로 이 분석을 제시했다. 이 지표가 1.20 위에서 유지되며 1.20 아래로 내려가면 강세장의 정점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 지표가 1.20 아래로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20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랙탈 분석은 시장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며, 높은 프랙탈 차원 복잡성은 해석이 어려워 가격 변동성을 키운다. 낮아지는 지표는 시장이 안정되고 예측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강세장 정점에서 나타난다.
BCA 리서치의 최고 전략가 다발 조시가 이끄는 팀은 투자자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 랠리에도 불구하고, 260일 복잡성 지표는 아직 1.20에 접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기 가격 조정은 예상되지만, 비트코인의 구조적 상승 추세는 견고하다”며 최종 목표는 20만 달러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BCA 리서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가치 상승 가능성도 강조했다. 비트코인과 금의 네트워크 효과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법정화폐 시스템에서 몰수되지 않는 자산이라는 집단적 믿음에서 비롯된다. 초인플레이션, 은행 시스템 실패, 국가의 자산 몰수에 대한 보험으로 일정 비율의 부를 이 자산들에 배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뉴욕 시간 18일 오전 9시 5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9만268 달러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13일 9만3434.36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9일, 00: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