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BCA 리서치는 기술적 분석과 글로벌 금융에서의 역할 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2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프랙탈 패턴 분석, 추가 상승 여력
BCA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260일 주기로 분석하는 “프랙탈 차원 복잡성” 지표에 주목했다. 해당 지표가 1.20 아래로 떨어질 경우 강세장의 정점으로 간주되지만, 현재는 그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지표는 높은 복잡성을 보일수록 시장의 변동성이 크고, 이는 강한 상승 동력을 암시한다.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BCA 리서치는 현재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금융에서 비트코인의 역할 확대
비트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할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상승 재료다. BCA리서치는 초인플레이션, 은행 위기, 정부 개입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비트코인의 비양도성(Non-Confiscatable) 속성이 매력으로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제한된 공급량과 가치에 대한 신뢰는 비트코인을 기존 자산군과 차별화된 대안으로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BCA 리서치의 20만 달러 예측은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라는 심리적 장벽을 넘어서면 더 큰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