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지니어스 그룹이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금으로 채택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 과정을 다른 기업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1월 19일 팟캐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니어스 그룹은 재무 준비금의 대부분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은 1,000 달러에 해당하는 110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평균 구매가는 1BTC당 9만 932달러로 알려졌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1억 2,000만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로저 해밀튼(Roger Hamilton) CEO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따르려 했지만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니어스 그룹은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금으로 고려하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팟캐스트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해밀튼은 “이 팟캐스트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장점을 이해하고 명확한 절차를 밟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니어스 그룹의 발표 이후 주가는 다소 상승세를 보였다. 11월 18일 거래 종료 시점 주가는 0.91달러로 한 달간 22% 상승했으나, 초기 발표 직후 기록했던 1.05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는 2022년 6월 기록했던 최고가 96.80달러에서 크게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금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은 지니어스 그룹에 국한되지 않는다. 메타플레닛, 마라홀딩스 등 다수의 기업들이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월 18일 추가로 5만 1,78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총 보유량을 33만 1,200개로 늘렸으며, 17억 5,000만 달러를 추가 조달해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은 점차 더 많은 기업들 사이에서 중요한 투자 및 자산 관리 도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9일, 11:0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