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의 주요 밈코인 생성 플랫폼 펌프펀(Pump.fun)이 수수료로 받은 SOL을 지속적으로 매도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펌프펀은 130만 SOL 이상(현 시세 약 3억1300만 달러 상당)을 축적했으며, 최근 보유 자산을 대규모로 현금화하고 있다.
크라켄 거래소로 대규모 SOL 입금
온체인 렌즈(Onchain Lens)에 따르면, 펌프펀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만5000 SOL(약 2500만 달러 상당)을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입금했다. 이와 같은 매도 행보는 펌프펀이 솔라나 보유 자산을 현금화하면서 꾸준히 시장의 주목을 받아온 사례 중 하나다. 지금까지 펌프펀이 현금화한 SOL은 총 89만8000 SOL 이상(약 1억4900만 달러 상당)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대규모 매도는 자금 회수를 위한 조치일 수 있지만, 동시에 시장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도 있다.
Pump.fun의 솔라나 네트워크 내 영향
펌프펀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빠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현재 밈코인 시장의 규모를 22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펌프펀은 이 성장을 주도한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평가된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펌프펀 플랫폼에서는 4만7806개의 새로운 토큰이 생성됐으며, 이 중 791개가 레이디움 덱스(Raydium DEX)에 상장됐다. 이러한 활발한 생태계 활동 덕분에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최근 이더리움을 능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솔라나 가격 전망
솔라나 가격은 지난 2주간 강세를 보이며 현재 사상 최고치 수준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인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70%를 돌파하며 올해 4월 이후 처음으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펌프펀의 지속적인 SOL 매도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네트워크의 강력한 성장과 DeFi 생태계의 확장이 매도 영향력을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펌프펀의 매도 행위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지만, 솔라나의 네트워크 활동과 시장 지표는 향후 상승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9일, 16: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