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9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9만2000달러를 회복하며 기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는 범위 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이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선물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소재 QCP 캐피탈의 트레이더들은 “정치권과 기관들의 기대가 일치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도달 전망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이 ETF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지지받고 있으며 기관 수용도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후반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일(월) 2억5480만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만, 최근 가격 급등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 둔화 가능성으로 단기 조정 위험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9만230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04%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3116달러로 1.78% 올랐다. 이외 주요 알트코인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9일, 22: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