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솔라나 관련 파생상품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55억 달러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솔라나의 파생상품 미결제약정 총액은 이번 주 초 45억 달러에서 56억 달러로 급증한 후 현재 55억 5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주요 거래소 중 바이낸스(Binance)는 솔라나 상품에서 21억 6000만 달러의 미결제약정을 보유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솔라나는 최근 바이낸스 코인(BNB)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4위 암호화폐로 올라섰다. 현재 SOL의 시세는 240달러로 주간 상승률은 14%를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은 1168억 6천만 달러로 BNB의 890억 달러를 넘어섰다. 솔라나는 테더(USDT)의 시가총액 1282억 달러에도 도전하고 있다.
솔라나의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소식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됐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 해임을 공언했다. 겐슬러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또 다른 긍정적 요인은 솔라나 현물 ETF 출시 기대감이다.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 Group)이 솔라나 현물 ETF를 상장하기 위한 첫 단계를 밟으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 같은 시장 지표와 외부 요인에 기반할 때, 솔라나의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0일, 00: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