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9일 뉴욕 시간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9만38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1월 13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 9만3434.36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비트코인은 장 초반 유럽 시간대에 하락하며 9만1000달러 부근까지 떨어졌지만 점차 모멘텀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출발했으나, 다시 상승 전환해 전반적인 위험 성향 회복을 시사했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38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1100억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14%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9만383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10% 올랐다. 지정학적 긴장,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큰 폭의 조정 없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강한 체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0일, 03: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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