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9만4000 달러를 시험하는 가운데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역사적 가격 패턴과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후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을 제기했다.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세가 과거 강세장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7년과 2020년의 상승과 조정 사례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15만 달러까지 상승한 뒤 약 30%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예측했다.
또한 크립토퀀트의 분석에 따르면, 푸엘 멀티플이 365일 이동평균을 돌파하며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다. 과거 모두 비트코인의 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이 희귀 신호는 현재 약 90%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비트코인의 상승 기대감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밝히며 디지털 자산의 중심지로 미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근 트럼프와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관련 인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지만, 이후 30% 가량의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온체인 지표와 정치적 환경이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0일, 04: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