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최근 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19일 지크립토에 따르면, XRP가 1.26달러를 넘으며 시가총액 63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시총 순위는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 주도의 암호화폐 시장 반등과 맞물렸다.
고래 활동이 급증하며 이는 XRP의 상승 신호로 해석됐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1백만~1억 XRP를 보유한 지갑들이 4억 5300만 XRP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는 XRP 전체 유통량의 18%에 해당하며,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반면, 소액 투자자들은 약 7570만 XRP를 매도했다. 산티멘트는 주요 투자자들의 보유량 증가가 시장 가치를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스위스의 자산관리 회사 21셰어스는 XRP 기반 상장지수상품인 AXRP가 1억 4000만 달러의 운용 자산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XRP에 대한 신뢰가 소매 투자자를 넘어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XRP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고래와 기관의 신뢰 강화와 소매 투자자들의 매도 흐름이 결합된 최근 움직임이 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XRP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0일, 05: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