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계획과 관련해 2500억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을 비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비트코인 전문가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은 2500억 달러를 찍어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고 독자 이메일을 통해 주장했다.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해 국가 재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100만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미국이 보유한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의 기초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매일 비트코인을 구매해 장기적으로 수십만 개를 비축하자는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이러한 방안을 충분치 않다고 보고,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한다면 첫날에 2500억 달러를 발행해 전액 비트코인 구매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기업 재무제표에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달러 가치 하락과 탈중앙화 구조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90일 동안 8500억 달러의 국가 부채를 증가시켰다. 이에 비해 2500억 달러는 큰 부담이 아니며, 비트코인 약 280만 개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대량 구매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고려해 평균 구매가는 약 15만 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이 경우 약 160만 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할 수 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첫날에 2500억 달러를 발행하고 즉각 비트코인을 구매해 미래를 보호하자”고 말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미국 재정의 장기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0일, 06:5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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