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다음 달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와 비트코인 채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비트코인 매거진이 19일(현지시간) 트윗했다.
이번 논의는 주주총회에 상정된 비트코인 매입안을 결정하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12월 1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을 통해 회사의 재무 전략에 비트코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공식 논의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780억 달러(한화 약 100조 원)의 현금 보유액을 가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회사의 재무 전략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러는 그동안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를 주장하며 여러 기업에 비트코인 채택을 촉구해온 대표적 인물이다.
비트코인을 채택한 기업 사례로는 테슬라, 스퀘어, 그리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꼽힌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금보다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이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의 현금 보유 전략을 재구성하고 비트코인을 편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전략을 채택할 경우, 이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갖는 신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이 대규모 기업 자산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종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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