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인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제휴를 발표한 암호화폐 그로스틀코인(Groestlecoin)이 하루 동안 최대 20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그로스틀코인은 전날 한때 206%까지 상승했으며, 뉴욕시간 이날 오전 8시 현재도 144%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 변동이 거의 없이 조용하던 알트코인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전날 그로스틀코인팀의 마스터카드 직불카드 제휴 발표의 영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로스틀코인팀은 전날 “폴리스페이(PolisPay) 카드는 온라인 쇼핑은 물론 마스터카드 직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마스터카드 호환 ATM에서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CCN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다수의 암호화폐 직불카드 프로젝트들이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신용카드 회사 비자(Visa)의 거부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그로스틀코인팀은 이 프로젝트는 비자가 아닌 마스터카드가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그로스틀코인은 뉴욕시간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일 대비 144% 오른 0.6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