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트러스트 기업 팍소스(Paxos)가 올해 안에 금으로 지원되는 디지털 토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포춘이 보도했다.
팍소스의 채드 카스칼리아 CEO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팍소스가 금으로 지원되는 코인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 “올해 안에 분명히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한 “귀금속은 매우 명확한 것으로, 금은 그 중에서도 가장 분명하게 토큰화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팍소스가 금으로 지원 되는 토큰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에 등록된 것과 같은 양의 금을 현실 세계에서 보유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카스칼리아는 “블록체인에 무엇인가를 넣으려면 실제 세상과 블록체인의 재고량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금으로 지원되는 토큰에서는 금고에 보관한 금과 같은 양이 토큰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팍소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달러화에 연동하는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 코인 팍소스 스탠다드(PAX)를 출시한 바 있다.
팍소스 스탠다드는 출시 후 곧 최고의 보안성을 인정 받았으며, 미 뉴욕주 재정서비스국의 승인도 받음으로써 세계 최초의 규제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기록됐다.